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얼마전 초복이었지요~사실 복날인지도 몰랐는데신랑이 오늘 복날이라고회사에서 약간 부족한 삼계탕을먹었다 하더라고요.ㅎㅎ
그렇게 낮 수다를 잠깐 하고나서저녁쯤 되니, 신랑이 원기회복하자며흑염소를 먹으러 가자 하더라고요.
그렇게 도착한 검단산 본점하남 검단산 흑염소.사실 저희 부부도 흑염소가 처음이고저의 경우는 고기 냄새에 되게민감한 편이라 걱정반 기대반으로 가봤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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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보니까 이전한지 얼마 안됐는지확장이전 현수막이 걸려있었고,식사를 하고 나서 커피나 음료를즐길 수 있는 공간도 함께마련되어 있었어요.하남 에니메이션 고등학교 그 주변인데주차공간은 있지만,비포장 같은 도로에 넓지는않기 때문에-초보 운전인 분들은 조금 힘드실지도 몰라요^^;
어쨌든 그 쪽을 오랜만에 가보니주변에 스타필드나 이것저것 건물이 좀 생겨서예전같이 엄청 깜깜한 느낌이 덜하더라고요.ㅋ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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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쪽에 들어가보니흑염소의 효능이 적혀있더라고요.그냥… 다 좋은거 같아요.삼계탕, 추어탕 등 다른 원기회복을하는 복날음식들보다 더~좋다고 적혀있더라고요 :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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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부 홀은 이런식으로테이블 자리도 있고,안쪽은 조용하게 먹을수 있는룸(?) 공간도 있던거 같아요.저희는 저녁시간 아예 지나고방문했을때라 중앙 홀도 손님들이넓게 앉아있어서- 걍 홀쪽에 앉았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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메뉴를 선택하는데 굉장히고민을 좀 했어요.ㅋㅋ흑염소는 처음 도전하는 음식이기도 하고26개월 딸과 함께 먹으려니매운건 또 안되고..그렇다고 많이 시키기엔 남을것 같고ㅎㅎ여쭤보니 수육에도 탕이 조금씩나온다고 하셔서 수육 하나를 시키고모자르면 파전 시켜먹기로 했네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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먼저 수육이 나오기 전에밑반찬이 세팅되어 나옵니다.김치와 생양파, 고추와 함께깻잎, 상추 무침등이 나와요.
그리고 나온 흑염소수육!한번 김올려서 먹으면 되니까금방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.같이 나온 국물(흑염소탕)은된장 맛이 나는 맵지 않은 탕이었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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검단산흑염소 수육!김 올리는거 기다리면서 소스를만들어 봅니다.처음에 왼쪽처럼 이것저것 담겨서 나와요.여기에 탕 국물을 한숟가락넣어 섞어주면 되는데요.저희 부부는 개인취향으로들깨가루를 추가해줬어요 :D나중에 알고보니, 이 소스가 정말마법의 소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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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김 오른 흑염소 수육은잘~~ 먹어주면 됩니다.ㅋㅋㅋ보시면 아래쪽엔 부추가 깔려있고흑염소 수육과 버섯등이 같이 있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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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… 정말, 제가 외식할때제육볶음도 돼지냄새 날까봐 잘안시켜먹고! 곱창이나 순대등도 마찬가지라걱정하며 맛을봤는데-오오.. 아무 냄새 없이생각보다 부들부들하고 쫄깃한식감에 맛있게 냠냠 했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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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6개월 3살 울 딸래미도흑염소 뼈다귀(?)잡고 열심히 먹음.ㅋㅋ
웃긴게 흑염소 고기를 잘라나온수육부분은 안먹고, 꼭뼈만 들고 뜯어먹더라고요.뜯는 맛을 벌써부터 아는 딸램이에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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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는 한입에 넣고우적우적 먹는걸 썩 좋아하지 않아서검담산흑염소 수육은 반씩쪼개 먹었어요~사이즈 참고해주시고요.ㅋㅋㅋ이렇게 깻잎이랑 먹으니까진짜 찰떡궁합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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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기에 상추무침과 함께 먹어도참 상큼하니 맛있는데,파프리카 씹히는 맛도 아삭아삭해서참 맛나게 먹었어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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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기에 공기밥 두개 시켜서신랑이랑 딸이랑 냠냠~저는 마지막 한점에 소스를 안찍고걍 상추무침이랑 먹었다가고기 냄새? 같은걸 느껴서(…)후다닥 구수했던 흑염소탕이랑얼른 꿀꺽 먹었어요.ㅋㅋㅋ
그래도 앞전에 맛있게 먹었기 때문에다음에도 또가고 싶은 하남 복날음식점이에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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육아와 더위 등으로 지쳐서요즘 장어즙도 먹고 그러는데-여기에 흑염소까지 먹어서 그런지이번주는 하나도 안피곤한거 같아요!하남 복날음식 검단산흑염소추천합니다 :D*내돈내산 리뷰에요 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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